양평여성축구단(이하 양평)이 6월30일~7월8일 안산시에서 펼쳐진 ‘2018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 출신 20대 선수들이 겨루는 가장 수준 높은 경연장인 ‘디비전7’과 시ㆍ군별 단일 팀이 참가하는 단일클럽부를 비롯, 시ㆍ군 대표팀이 참가하는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의 연령별 남자부와 여성부, 유소년부까지 총 9개 종별에 걸쳐 41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경기일정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참가하는 생활체육 대회인점을 고려해 주말에만 열렸다.

여성부에는 22개팀이 출전해 이틀간 부별 예선을 진행한 뒤, 지난 7ㆍ8일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양평은 16강전에서 만난 의왕시를 4-0으로 대파하고 8강에서 김포시와 만나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김포시가 참가인원 미달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과천시와 8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3-5로 패하며 구리시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원준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선수들 모두 승패를 떠나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건강해 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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