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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면 생각나는 칼국수… 추억 속 그 맛이네

푸짐한 해물만 먹어도 배불러…특해물칼국수

막걸리와 해물동그랑땡의 환상궁합

 

특해물칼국수

기상청은 이달 말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장맛비에 몸과 마음 모두 축 쳐진다면,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칼국수로 기분전환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몸이 으슬으슬할 때면 어머니의 뜨끈뜨끈한 칼국수에 입맛을 다시게 된다.

양평읍 ‘용칼국수’는 칼국수 전문점이다. 종류는 해물칼국수와 특해물칼국수 두 종류다. 특해물칼국수를 주문하면 먼저 그 푸짐한 양에 놀라게 된다. 낙지, 주꾸미 가리비, 나비조개, 백합, 바지락, 소라, 홍합,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이 전골에 한가득 들어있기 때문이다. 칼국수가 아니라 ‘맑은 해물탕’을 연상시키는 양이다.

조개육수와 푸짐한 해물이 깔끔하면서도 진한 맛이다. 각각의 해물도 저마다 신선함을 자랑한다. 주인장이 매일 아침 미사리수산시장에서 해산물을 직접 공수한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서 입을 벌리는 조개의 싱싱한 속살 맛과 쫄깃함을 자랑하는 느타리버섯은 평소 채소를 즐겨 먹지 않는 어린이들에게도 호평을 받는다.

해물동그랑땡

칼국수 하면 곁들여 먹는 김치가 빠질 수 없다. 매일 아침 담가 하루 숙성시킨 김치와 장아찌의 아삭한 식감은 맑은 칼국수 국물과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면 또한 일품이다. 매일 아침 직접 뽑는 칼국수 면은 오랫동안 끓여도 쫄깃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칼국수까지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지만 다진 낙지와 부추가 들어간 죽도 숟가락을 멈추지 않게 한다.

빗소리 들으며 막걸리를 한 잔 하고 싶다면 오징어와 바지락, 백합, 나비조개, 새우, 두부와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간 해물동그랑땡을 주문해보자. 시원한 막걸리와 고소한 동그랑땡, 칼국수의 시원한 국물은 운치 있는 술자리를 만들어준다.

노경애 사장

노경애 사장이 해물칼국수를 시작한 것은 2년 전이다. 생선구이 집을 하던 노 사장은 양평 사람들이 면 요리를 많이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생선 가격 폭등으로 메뉴를 바꾸면서 해물칼국수를 시작하게 됐다. 신선한 재료만 고집하고 있어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는다.

노 사장은 “위치가 외져서 일부러 찾아오지 않으면 오기 힘든 곳인데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단골이 늘고 있다”며 “우리집을 찾는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정성과 친절로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8시(일요일 휴무)

■ 위치 : 양평읍 덕평벌말길 42-69

■ 가격 : 해물칼국수 7000원, 특해불칼국수 1만1000원, 해물동그랑땡 8000원

김주현 기자  jhkim@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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