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정부, 국회,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할 민주당 후보 지지해 달라”

6․13 지방선거를 10일 앞둔 지난 3일 양평읍 오일장날을 맞아 각 정당 군수후보들이 첫 거리유세에 나섰다.

첫 시작은 더불어민주당이었다. 이날 오전 11시 양평시장 앞 유세장에 모인 정동균 후보와 선거운동원 등은 장을 보러온 주민들에게 첫 유세를 펼쳤다. 이날 지원유세는 개그맨 김정렬씨가 합류했다.

정동균 후보는 “양평은 산적한 문제가 많고, 이를 해결하려면 문재인 정부와 국회, 경기도 등과 협력할 민주당 후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명현 “양평 계속 발전 중, 행정전문가 출신이 군수에 적격”

민주당에 이어 자유한국당의 유세가 이어졌다.

한명현 후보는 “10년 전과 지금의 양평을 비교하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 수 있다”며 “잘한 부분은 계승하고, 잘못된 부분은 고쳐나갈 행정전문가 출신 후보를 밀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지원유세에 나선 선거운동원은 정동균 후보의 ‘수질조작 문제’, 김승남 후보의 ‘공직자 세습’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5시경 유세를 시작했다. 타 당과는 달리 바른미래당은 이종식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합동유세를 펼치며 세몰이에 나섰다.

김승남 “자유한국당 네거티브 안 돼, 능력 있고 정직한 바른미래당 선택”

김승남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본인의 ‘공직자 세습’ 발언해 대해 고소․고발을 한다며 입에 자갈을 물리려 한다”며 “양평 선거에서 이런 행태를 보인적은 없었다. 능력있고, 바르고 정직한 바른미래당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김덕수 “4년 전과 달라진 것 하나도 없어, 이번엔 반드시 정권 교체”

김덕수 무소속 후보도 이날 6시경 유세를 했다. 김덕수 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 양평공사, 종합운동장, 쉬자파크 문제 등을 외쳤지만 현재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하고, 양평의 변화를 이룰 자신이 있는 본인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상진 “양평 개혁에 소금같은 역할하겠다”

유세차량을 마련하지 않은 정의당은 이날 이홍우 경기도지사 후보의 유세차량을 이용해 오전 9시부터 용문-양평읍-양수리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상진 후보는 “양평은 곳곳에 공무원들을 내리꽂고 있다. 구시대의 구태정치로는 양평을 변화시킬 수 없다”며 “생선에 소금이 있어 부패하지 않듯 이제는 정의당이 양당구도 짬짜미를 막고 투명한 양평을 만들 소금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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