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축구단이 원정 두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첫 패배이자 연패를 기록하며 선두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양평FC축구단(이하 양평FC)는 지난 19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Advanced 6라운드에서 리그 하위권인 전주시민구단에 1-2로 아쉽게 패하며,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양평FC는 전반 11분과 33분 각각 골키퍼와 수비수의 결정적인 실수로 전주시민구단 오태환에게 두골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반 15분 김진현의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마련했으나 추가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지난 23일 청주시티FC와 야간경기로 열린 7라운드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양평FC는 전반 23분 센터 아크 오른쪽 지역에서 청주시티FC 김영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통한의 결승골을 실점했다. 이후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볼이 골문을 빗겨가며 동점골 득점에 실패했다.

양평FC는 이 경기로 경주시민구단과 청주시티FC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처럼 원정경기에 약한 징크스가 시작된 건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양평FC는 다음달 2일 K3리그 최강팀인 포천시민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탈출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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