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마다 사람 향내 스며들어”

양평문인협회(회장 여도현)가 양평사람들의 진솔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엮은 『양평이야기 3집』을 출간했다.

이번 책자에는 황명걸 시인의 ‘두물머리에서’ 등 운문 15편과 수필가 감문주의 ‘찾아오는 보건정신건강 우울증 치매 예방교육’ 등 산문 61편 등 회원들의 창작 문학작품이 실렸다.

2016년 여름 첫 발간한 『양평이야기』는 양평을 소재로 한 소소한 일상과 숨은 이야기들을 엮어 해마다 출간된다. 양평군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소재의 다양성과 일반인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도현 회장은 “책자에 수록된 모든 글은 꾸밈도 가식도 없으며 자신들의 일상사에서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어 사람의 향내가 책갈피마다 스며들어 있다”고 말했다.

양평문인협회는 지난 24일 양평읍 물안개공원에서 시인 황명걸, 소설가 김용만을 비롯한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평이야기 3집 출판기념회 및 회원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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