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동(64) 무소속 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용문역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용문 장날 열린 출정식에는 지역주민과 지인, 기자 등 참여한 가운데 신 예비후보는 “양평이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해 양평군수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양평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연간 1617만원(2014년)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는 인근 가평의 2409만원 보다 월등하게 적은 소득으로,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되겠다는 욕심에서 더욱 강력한 출마의지를 불태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양평은 현재 특정세력, 특정인맥이 20년 이상, 그들만의 잔치로 썩을 대로 썩어, 양평 땅이 악취로 진동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이고 쌓인 비정상적인 병폐를 청산해 양평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 군수는 딱 한 번만 하고, 4년 임기동안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이날 10대 공약을 발표했는데 ▲용문역 KTX 정차 관철 ▲자급자족 도시 육성 ▲동부권 특성화 대학 유치 ▲주민지원사업비 2배 증액 관철 ▲원주민․이주민 갈등 솔루션-도로통행 보장위원회 설치(군수직할) ▲양평공사 제로베이스에서 개혁 ▲균형발전을 위한 3대 관광권역 개발(체류형 숙박) ▲노인회관 1일 2식(중식·석식) 제공 ▲팔당물관리 거버넌스 확대 ▲군정자문 교수진 운영 등이다.

신 후보는 1954년 강하면에서 출생해 강하초, 광운중, 광운전자공업고와 대구산업정보대학 일어과와 서울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서울디지탈대학교 법무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부동산학과(석사)와 경원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법학박사)를 졸업했다.

팔당상수원의 바람직한 관리방안에 관한 연구(석사학위논문)와 토지공개념상 토지거래허가제에 관한 연구(박사학위논문) 등 다수의 논문 발표와 저서가 있다.

동아그룹 동아관광개발주식회사, 경주유스호스텔 서울사무소 대표, (사)한국유스호스텔연맹 총무부장, 경북일보 총무차장, 국회의원 5급보좌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평지회장, (사)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평지회 자문위원장, 태평공인중개사 운영(용문면 다문북길69), 양평펜션협동조합 사무국장, 서울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사회공헌프로그램 교수, 용문면 신점1리 마을가꾸기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제1회 전국대학 대학원생 우수논문컨테스트 장려상과 제2회 자랑스러운 서사인상을 수상했으며, 공인중개사, 경·공매사, 권리분석사, 부동산 상담사, 국제자산관리사, 조경기능사, 농어촌개발컨설턴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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