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수초 5학년 클라이밍 현장학습

양평쉬자파크’ 하면 흔히 숲 체험이나 가벼운 산책을 생각하는데 지난해 가을부터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와 함께 ‘암벽등반(클라이밍)’이라는 색다른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 고학년~중학생 대상 1일 체험은 클라이밍·스포츠클라이밍 이론교육과 장비소개, 스트레칭, 기본동작 익히기, 실습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수업은 총 8회로, 웬만한 실력을 갖추게 해준다.

지난 1일 곡수초 5학년 학생 10명이 인공암벽장에서 1일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박병호 교사는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인 것 같아 클라이밍 수업을 신청했다. 특수반 학생까지 10명의 학생 모두가 참가해 인공암벽을 오르는 짜릿한 경험을 맛봤다.

곡수초 5학년 학생들이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구자현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인공암벽을 오르고 있다.

이가희 학생은 “움푹 안 파인 거(홀드) 잡고 올라가는 게 힘들었지만 올라가는 거, 내려오는 거 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박 교사는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빼던 아이도 친구들의 응원으로 용기를 냈다”며 “친구들 간의 신뢰감, 협동심을 기르는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학습 문의: ☎ 77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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