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야외설치미술전 <자연愛-休>

이상원 作_The Red 200x300cm acrylic on canvas 2015

양평군립미술관은 20일 현대미술작가 30인의 작품 70여점을 전시하는 ‘스포츠와 미술놀이전’과 2018 야외설치미술전 ‘자연愛-休’전을 개막했다.

‘스포츠와 미술놀이전’은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양평군에서 개최됨에 따라 여가문화로써 스포츠라는 콘텐츠의 가치를 문화에 접목해 확장시키고, 전시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여행객들에게 양평의 문화예술 활동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여가문화와 스포츠에 대한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크게는 스포츠아트를 표방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서 만나는 생활스포츠와 관련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미디어 속에 나타나는 스포츠와 놀이를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전시이다.

전시 작품들은 스포츠 스타의 얼굴과 역동적인 몸짓이 보여주는 에너지를 함축하고 있으며, 여가문화를 즐기고 있는 치유의 현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스포츠의 역동성과 경기체육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공유하고 현대 미술가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공원이나 생활주변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들, 익숙하지만 미술로 재해석된 여가문화와 스포츠의 다양한 일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규 作_그들은 아직 살아있다.-Megalaina 430X270X100cmF.R.P, 레진, 우레탄도장_2008

미술관 야외에서는 2018 야외설치미술전 ‘자연愛-休’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친환경 양평에서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현대 조각들이 자연 愛서 休식을 느끼도록 전시됐다

전시 작가들은 국내의 정상급 조각가들로 구성됐다. 강민규 작가는 자연에서 서식하는 동물을 창작해 작가만의 예술적 입지를 만들어 왔는데, 이번 전시에는 홍학을 작품화해 출품했다. 김성복 작가는 도전의 질주를 역동성 있게 표현한 대리석 작품을 출품했다. 김홍년 작가는 나비의 형상을 주제로 한 설치작품을 출품해 생동하는 자연과 비상을 꿈꾸는 현대인들의 욕망과 희망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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