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나선거구 자유한국당 가번 군의원 예비후보

◆내 인생의 한 장면은… 1974년 청운면 갈운리에서 태어나 갈운초, 청운중‧고를 졸업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충주에서 처음 사회복지사로 일했는데 그때 만난 90세 할머니가 기억난다. 마음을 닫고 있다 지속적인 방문으로 점차 관계를 튼 후 하신 말씀이 “나 죽을 때까지 어디 가지마”였다. 그간 담당 복지사가 많이 바뀌니 쉽게 믿지 못하셨던 것 같다. 복지사로서 큰 책임감과 타인을 위한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깊이 느꼈다.

◆양평에서의 활동… 2009년 양평으로 와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부장으로 취직해 2014년 부관장으로 진급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회, 희망나눔, 청소년실행위원회, 무한돌봄 통합사례관리전문단, 장애인체육회 상임이사 등 대부분의 활동이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이었다. 2014년 새누리당에 가입 후 지방선거 군의원으로 출마하려다 공천을 못 받았다. 현재 자유한국당 운영위원과 경기도 차세대 여성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왜 군의원에 출마하는가… 20년 넘게 사회복지사 한 길을 걸었지만 갈수록 그 한계를 절감하게 됐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사회복지 분야도 전 사회문제를 아우를 만큼 다양해졌다. 광의의 개념으로 군의원 또한 사회복지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주민과 소통하며 그간 한계였던 조례제정, 예산심의 등을 통해 참다운 사회복지를 실현하겠다.

◆핵심 공약 3가지… ①공부하는 일꾼-1면1리 순회방문 통해 민의를 공부하는 날 실천 ②경청하는 의원-행사장보다 민원 현장 다니며 대의자로 경청 ③함께하는 일꾼-군정은 공유하고 정책은 함께 만드는 일꾼

◆사회복지사의 길만 걸었는데, 군의원 역할 제대로 할 수 있나… 앞서 말했듯 사회복지 분야가 광범위해졌다. 그 속에서 다양한 경험과 실무를 쌓았고, 이는 군의원 역할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군의원으로 필요한 공부와 함께 많은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며 더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그래서 공약도 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전면에 내세웠다.

◆7대 군의회 뭐가 가장 부족했다고 생각하나… 자유한국당 면접에서도 이런 질문 있었는데 의원간, 주민과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의기구인 군의회는 주민의견에 귀 기울여야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고, 주민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 의원간 소통도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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