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경기도장애인 IT Festival'에 참가한 양일고 선수단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일고가 지난해에 이어 IT분야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양일고는 지난 17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열린 'KT와 함께하는 제18회 경기도장애인 IT Festival'에서 14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KT수도권강남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IT전문가 양성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의 유일한 IT대회로 도내 23개 시·군 장애인과 인솔자 4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지적장애학생‧지적장애성인‧비지적장애학생‧성인통합 네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종목은 IT(MS경진대회, PC 정보검색대회) e-스포츠(슬러거, 카트라이더, 닌텐도) 등 총 34개다.

양일고는 IT와 e-스포츠에서 각각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부터 신설된 지도자상도 장영민 교사가 수상했고, 김현우 교사는 정보 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감표창을 받았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글로벌장애인청소년 IT챌린지'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종목별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 IT PC 정보검색대회 ▲비지적장애 학생성인통합부 1위 이종원 ▲지적장애학생부 1위 홍현지 ▲지적장애학생부 2위 윤준일, MS경진부문 ▲비지적장애학생성인통합부 1위 김가현 ▲지적장애학생부 3위 홍현지 ▲지적장애성인부 2위 김진경 ▲비지적장애학생성인통합부 2위 신소미

◇ e-스포츠 ▲슬러거 지적장애학생부 2위 김재원 ▲닌텐도 지적장애학생부 2위 김가현 ▲카트 지적장애학생부 2위 오규빈 ▲닌텐도 지적장애학생부 3위 홍현지 ▲닌텐도 지적장애학생부 1위 윤준일 ▲닌텐도 지적장애성인부 1위 김진경 ▲ 닌텐도 비지적장애학생성인통합부 3위 신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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