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양평 쇼미더스쿨’ 워크숍

워크숍에 참석한 학생들이 꿈의학교 교칙, 홍보 포스터 등을 팀별로 만들고 있다.

양평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강상면 코바코연수원에서 ‘2018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워크숍 ‘양평 쇼미더스쿨’을 개최했다.

꿈의학교는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과 성찰을 통해 자아탐색과 꿈을 실현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팀당 약 10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은 양평지역 내 ‘꿈짱 학생’과 ‘꿈지기 교사’ 등 14개 꿈의학교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해 앞으로 실현해 나갈 꿈의학교 모습을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문미경 수원과학고 교사의 창의적 사고와 미래설계를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꿈짱 학생들과 꿈지기 선생님들이 꿈의학교 운영 방향을 더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잡을 수 있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어서 꿈의학교 이미지맵 활동을 통해 교칙, 홍보 포스터 등을 팀별로 만들어 발표하며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소감문을 쓰고 팀별로 각오를 다지며 마무리됐다.

김정수(양일고) ‘꿈짱’학생은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여해서 놀라웠고 색다른 주제의 꿈의학교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돼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박정현(양일고) 꿈짱 학생도 “쇼미더스쿨 워크숍에서 이루어진 이미지맵 활동을 통해 꿈의학교의 목표와 세부적인 운영 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반면에 몇몇 학생들은 워크숍 활동이 다채롭지 않아서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평 꿈의학교는 이크에코, 해요, 100프로, Dream smash, 남녀십팔세부동석, 맑은소리양수리코더, 생갈치 1호의 행방불명, 십시일반, 아리아리, 안전한 자전거 길을 알아보아요, 역사를 통해 나를 알아가는 꿈의학교, 오! 마이배드민턴, 캐릭캐릭터, 피쒸피쒸pcp 등이다. 지난 5일부터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 및 SNS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 한유빈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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