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군수출마 기자회견

경기도의회 김승남(61,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23일 양평물맑은시장 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정병국 국회의원과의 믿음과 신뢰를 강조하며 ‘참 좋은 양평시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도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처음 정치를 시작하고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믿음, 의리의 정치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정 의원과의 신의를 강조하며 “군의회의장, 도의원을 거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군과 군민을 위해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은 ▲군민 ‘갑’행정 ▲정착하는 산업, 경제 ▲실핏줄 교통 ▲주거 및 자연환경의 정착 ▲전 세대 참 교육, 참 문화, 참 복지 ▲농업인의 자부심 고취 등 6대 분야로 나눠 ‘힐링벤처타운’ 조성, 노인종합회관·청소년희망회관·양평종합예술센터 건립, 청년창업자금 지원, 창업 MT촌 운영, 전원주택 관련 산업박람회 개최 등을 세부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현 군수의 오만과 독선에 익숙해 있다 보니 저의 겸손과 소통이 나약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며 “선한 것이 약한 것은 아니다. 개인 것은 희생하고 양보하며 살아 왔지만 우리 것은 희생할 수가 없고 양보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해 바른미래당이 됐지만 지지층이 다른데 당내 군수후보 결정 이후에도 함께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지방정치 하는 사람의 의도와는 다르게 중앙정치에 따라 합쳐지고 갈라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중앙당이 정한 지침이 아직 없어 각자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고, 후보 결정 이후에도 서로가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합당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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