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별세한 故 이병욱 정성학원 이사장의 영결식이 26일 오전 10시 양일고 다목적관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유족과 친지를 비롯해 정성학원(양일중·고) 교사 및 학생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영결식에서 故 이병욱 이사장이 생전 정성학원의 교사,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세운 업적 등이 열거되자 함께 근무했던 몇몇 교사는 눈물을 흘렸다. 강승비 양일고 학생회장이 학생 대표로 조사를 읽으며 고인에게 조의를 표했다.

운구차는 고인이 생전 재임했던 양일중·고등학교 건물과 운동장을 지나 장지로 떠났다. 운구차가 떠난 후에도 유족과 학생, 교사들은 침통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故 이병욱 이사장은 학교법인 정성학원 설립자 故 이철연씨의 아들로 양평여자중학교(현 양일중)와 양평여자종합고등학교(현 양일고) 초대 교장을 지냈다.

강민지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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