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양평역은 ‘제406차 민방위의 날’을 맞이해 지난 21일 양평관리역 직원 및 각 사업소 직원, 양평군청, 양평소방서, 양평경찰서 등 50여명과 함께 화재 대피 민방위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양평 자위소방대가 주관하고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양평역사 고객대기실 부근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했다. 지속적인 방송안내로 역을 이용하는 지역민들도 화재발생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해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뒀다.

양평역 초기대응팀, 대피유도반, 초기소화반, 응급구조반이 역사 내에 투입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역사 밖에서는 119구급차와 소방차량이 화재진화 활동을 했다.

훈련 후에는 인명구조와 관련해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응급처치 및 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 응급상황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정오연 양평관리역 역장은 “정기적으로 자위소방대의 역할과 임무를 숙지해 유사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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