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노인과 어린이는 화학물질 제거·배출능력이 특히 약하고 체내 축척성이 강해 환경성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건강취약계층이다.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은 실내 공기질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법적 규모 미만의 소규모 시설로서, 군은 지난 2월부터 전체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이번 사업은 그 후속 절차로 공기청정기 가동 전·후의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기준 초과 등 환경이 열악한 시설에 대해서는 경기도 맑은숨터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건축자재로 교체하는 실내환경 개선공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환경부에서 교육·인증한 그린컨설턴트가 방문해 공기질을 측정하고,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생활수칙 안내 등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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