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배·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월동해충 방제를 위해 기계유유제 살포시기를 설정하고 적기방제가 될 수 있도록 기술 지도에 나서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월동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조피작업(나무껍질 제거)과 기계유유제 적기살포가 효과적인데, 월동해충은 90%정도가 조피 안쪽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조피작업 후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계유유제를 살포할 때는 기계유유제 0.5~1ℓ를 물20ℓ에 희석해 충분한 양을 나무전체에 살포해야 효과가 높다. 살포 후 석회유황합제를 뿌릴 때는 10~15일 간격을 두어 약제 간 안전살포 간격을 준수해야 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기계유유제 살포시기를 오는 9~14일로 설정하고 배·사과 재배 농업인들에게 SMS(문자서비스)를 통해 홍보했다”며 “현장 확인을 통해 살포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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