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산림치유프로그램 본격 가동

양평읍 쉬자파크 내 위치한 ‘양평 용문산 치유의 숲.’

꽃샘추위가 아직 남아있지만 남쪽에서 전해오는 봄꽃 소식이 마을을 설레게 한다. 먼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서, 일상적으로 자연이 주는 다양한 기쁨을 경험하고 싶다면 ‘양평 용문산 치유의 숲’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양평 용문산 치유의 숲’이 이달부터 산림치유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치유의 숲은 양평읍 백안리 양평쉬자파크 내에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이다. 치유센터(온열요법실·측정실), 치유 숲길, 치유 전망대, 쉼터,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산림치유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프로그램은 숲 길 걷기, 맨발 걷기, 산림 명상, 차 마시기, 손맛사지, 숲속 낮잠, 거울숲 바라보기, 삼림욕 체조, 스트레스 던지기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대상에 따라 ‘힐링 숲’ ‘태교 숲’ ‘엄마 숲’ ‘청소년 숲’ ‘직장인 숲’ ‘회복 숲’ 등 6가지로 운영된다. ‘힐링 숲’은 휴식과 안정, 마음이완, 스트레스완화가 목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태교 숲’은 임신부나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태아와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 ‘엄마 숲’은 갱년기 여성이 대상으로 갱년기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위주로 진행한다. ‘청소년 숲’은 자신감 회복과 정서 안정, ‘직장인 숲’은 업무 스트레스 완화와 인간관계 회복을 위한 휴식이 목적이다. ‘회복 숲’은 중년의 남녀를 대상으로 자아정체감 회복과 자존감 회복을 돕는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두 차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체험 희망일로부터 1일~10일전 치유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일반 5000원, 군민 3500원이다.

치유센터에는 온열요법을 위한 2개의 찜질방이 마련돼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 4000원, 군민 3000원으로, 이용시간은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다. 최대 이용인원은 20여명으로, 하루 전까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주중, 주말 동일하게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운영내용 및 시간은 치유의 숲 사정과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문의 및 예약: ☎070-8811-1008, 770-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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