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성인문해교육 늘배움학교 개학식이 지난 19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렸다.

양평군은 지난 19일 평생학습센터 늘배움교실에서 문해교육강사 및 늦깎이 학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성인문해교육 늘배움학교 개학식을 진행했다.

개학식은 겨울방학 숙제를 확인받고, 새해를 맞이해 각자의 가훈을 발표하고 서로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군은 2014년 초등학력 인정기관으로 선정돼 한글을 알지 못해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들이 글자를 익혀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20여 개소의 성인문해교실에서 150여명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양평군 평생학습센터는 2017년 문해교육 성과자료집 ‘글자꽃이 피어났어요’를 발간해 학습자들에게 배부했다. 자료집에는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시화작품 100여점과 활동사진 70여점 등을 비롯해 문해교사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 양평읍 주민자치센터, 청운면 주민자치센터, 양평군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10개 기관에서 진행한 문해교실 성과물이 실려 있다.

성인문해교육 한글교실은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양평군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거주지 인근의 한글교실을 찾거나 가까운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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