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지방선거 등 안건 다뤄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회가 올해 첫 운영위원회의를 열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끝났다. 특히 신규 위원장 일부는 정식 승인이 나지 않아 회의에 참석하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운영위 회의에서는 양평공사 사태, 지방선거 대책 등 2가지 안건 및 기타 안건이 상정됐다. 양평공사 사태는 이달 열릴 예정인 양평군의회 임시회의에서 소속 의원인 박현일‧송요찬 의원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지방선거 대책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직 출마 결정을 하지 못한 정동균 위원장은 이달 중순께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한 민주당원은 “사무국장과 각종 위원회 위원장 등의 변경이 처리되지 않아 현직이 아닌 이전 운영위원들과 회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이없다”면서 “이 상태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전혀 기대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이에 대해 이종인 사무국장은 “중앙당에서 처리를 하지 않아 어쩔 수 없다”면서 “집행부는 항상 열려 있으니 누구라도 할 말이 있다면 와서 해달라”고 응수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어 “지방선거 준비도 각 후보별로 착실히 잘 준비하고 있다”며 “반드시 양평의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운영위원회는 각종 위원회 위원장 외에도 지역위원장이 지명하는 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번 회의에서 신규 위원장을 배제한 속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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