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양평군위원회(위원장 김정화)는 지난달 25일 양평예술교육센터 ‘너영나영’에서 이정미 정의당대표를 초청해 ‘선거제도 개혁’을 주제로 한 강연회 및 2018년 지방선거를 다짐하는 신년회를 가졌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정의당은 풀뿌리 민주주의 장이라 할 수 있는 기초의원 선거에서, 3~5인 선거구 도입과 비례의석 확대 등 정치개혁의 출발점이 될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치인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닌 민심이 그대로 반영돼 우리 삶이 이로워지는 길이고, 이를 통해 따뜻한 복지,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거대양당들이 지방의회를 싹쓸이하며 소수정당의 지방의회 진입을 막고 있다”며 “이는 민의가 왜곡되고, 감시와 견제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없는 현실을 만든다”고 비판했다.
이어진 신년회 행사에서 김정화 위원장은 “오늘 행사에 당원은 물론이고 예비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는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으로서의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