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 친환경쌀을 이용한 쌀과자, 즉석밥, 컵밥 등 쌀 가공식품 3종을 출시하고, 제품 출시에 따른 홍보와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평군 (사)양평친환경쌀사업단은 2016년~2019년 30억을 투자해 특화자원 친환경쌀을 이용한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쌀과자 '순(SUUN)'은 임산부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유기농 쌀과자다. 쌀의 고소함에 쌀눈을 첨가해 영양까지 챙겼다. 아이들의 치아와 신체발달을 고려해 입안에서 잘 녹고 잡기 편한 모양으로 만들어 엄마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종류는 백미, 자색고구마, 사과, 단호박, 시금치 등 5종이다. 가격은 3800원이며, 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에서 생산한다.

농업회사법인 풀로윈㈜은 즉석밥 'K-반'과 한 끼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 컵밥 3종을 개발했다. 1인가구와 맞벌이부부 증가로 즉석밥과 컵밥은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반은 집밥 못지않은 품질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유기농쌀로 만들었다. 컵밥은 K-반에 다른 반찬 없이 간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는 '한우미역국밥'과,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고추장나물비빔밥', '얼큰짬뽕밥' 세 가지다. 국내산 재료만 사용했고 맛과 식감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실온에서 10개월 보관 가능하며 가격은 2900원~3400원이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나물손질이나 밥 짓기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된 상품은 양평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과 생산회사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농협하나로마트와 쿠팡‧마켓컬리 등 소셜커머스 업체와도 상세한 내부 조건을 협의 중이다. 국내외 박람회, 블로그 등을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우영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쌀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신상품개발에 주력해 기업매출 35억원, 친환경쌀 매입량 180톤 일자리 창출 35명, 수출 100만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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