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준 양평군 사업체 조사
양평군은 지난 15일 ‘2016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체수는 8068개로 전년 대비 856개 증가했고, 종사자수는 1466명 증가한 2만8614명으로 조사됐다.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모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50인 이하 영세사업체 비중은 99.44%로 사업체 규모의 큰 변화는 없었다.
▲ 회사법인 71개 증가… 지난해 사업체수 증가율은 전년대비 11.87%로 조사됐는데, 조직형태별로는 비법인단체가 402개(46.96%)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개인사업체가 357개(41.71%)로 뒤를 이었다. 회사법인은 71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비법인단체는 사단의 형태를 갖춘 복지시설, 사회복지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 종교단체 등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군 관계자는 비법인단체가 급격히 증가한 원인에 대해 “기존에는 조사원을 통해 자료를 얻었는데 행정자료를 활용하게 되면서 정확도가 증가해 누락됐던 통계가 잡히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관련 사업체 증가… 산업분류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사업체수가 369개(43.10%)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이 101개(11.80%)로 뒤를 이었다. 사업체수가 50개 이상 증가한 분야는 ‘도매 및 소매업(81개)’, ‘건설업(64개)’, ‘부동산업 및 임대업(51개)’,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51개)’ 등이었다.
인구증가에 따른 건설·부동산 관련 산업, 고령화로 인한 보건·서비스 분야 수요 증가, 은퇴로 인한 음식점·도소매 창업 등이 많은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 종사자수 1466명 늘어… 종사자수는 전년대비 1466명이 증가했는데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종사자가 462명(31.51%)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건설업’이 319명(21.76%), ‘숙박 및 음식점업’이 234명(15.965)으로 뒤를 이었다. 100명 이상 종사자수가 증가한 분야는 ‘교육 서비스업(176명)’, ‘도매 및 소매업(160명)’, ‘부동산업 및 임대업(100명)’ 등이었다.
종사자수가 감소한 분야는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330명)’ ‘농업, 임업 및 어업(-10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4명)’ 등인데, 공공행정 분야는 지난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은 것으로 의미 있는 수치는 아니다.
▲ 사업체 규모 큰 변화 없어… 양평군의 사업체는 종사자 50명 이하의 영세사업장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50인 이하 영세사업체 비중은 99.44%로, 전년(99.39%)과 비슷하다.
규모별로는 종사자 1∼4명 사업체가 전체의 86.3%(6941개)로 가장 많고, 종사자 수도 1만2341명으로 43.13%를 차지했다. 종사자수 300명 이상 사업체는 양평군청이 806명으로 유일했고, 100~299명 사업체는 양평교육지원청, 양평경찰서, 영어학원, 골프장, 병원 등 5곳이었다.
▲ 사업체 대표자, 50대가 가장 많아… 사업체 대표자 연령별로는 50대가 2950개(36.56%)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이 2216개(27.47%), 40대 2002개(24.81%)순이었다. 20대는 147개(1.82%), 30대는 753개(9.33%)로 조사됐다.
▲ 사업체·종사자수 양평읍이 가장 많아… 읍면별 사업체는 양평읍이 2712개로 전체의 33.6%를 차지했고 용문면이 1257개(15.58%)로 뒤를 이었다. 종사자는 양평읍 1만1234명(39.26%), 용문면 3972명(13.88%), 양서면 3195명(11.17%)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사업체와 종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읍·면은 양동면으로 사업체는 23.87%, 종사자는 23.12% 증가했다.
양평군 사업체조사 결과는 양평군 홈페이지(www.yp21.go.kr)를 통해 열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