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4일부터 11일간 중소기업 26개사를 방문하는 등 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평군은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략 추진기구인 '일자리창출 규제혁신단'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수도권 규제 혁파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상수원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 규제로 수십 년간 고통 받아 온 양평군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자리창출 규제혁신단(TF)은 최문환 부군수 직속으로 ▲규제혁신반 ▲일자리창출반 ▲기업지원반 등 3개 반 9명으로 운영한다.

규제혁신반은 숨어있는 각종 규제를 발굴하고 일자리와 연계한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등 총괄업무를 담당하며, 일자리창출반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인자와 구직자를 집중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지원반은 중소기업, 영세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집중 청취해 경영활동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게 된다.

최 부군수는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수도권 규제혁파에 우리 군도 적극 동참하는 것”이라며, “양평의 중첩된 규제를 하나씩 풀어나갈 해법을 전 방위적이고 전략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규제 혁신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을 이룩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랬다.

군은 전문가, 중소기업인 및 영세상인,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혁파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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