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략 추진기구인 '일자리창출 규제혁신단'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수도권 규제 혁파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상수원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 규제로 수십 년간 고통 받아 온 양평군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자리창출 규제혁신단(TF)은 최문환 부군수 직속으로 ▲규제혁신반 ▲일자리창출반 ▲기업지원반 등 3개 반 9명으로 운영한다.
규제혁신반은 숨어있는 각종 규제를 발굴하고 일자리와 연계한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등 총괄업무를 담당하며, 일자리창출반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인자와 구직자를 집중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지원반은 중소기업, 영세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집중 청취해 경영활동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게 된다.
최 부군수는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수도권 규제혁파에 우리 군도 적극 동참하는 것”이라며, “양평의 중첩된 규제를 하나씩 풀어나갈 해법을 전 방위적이고 전략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규제 혁신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을 이룩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랬다.
군은 전문가, 중소기업인 및 영세상인,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혁파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