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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공사 특별조사 즉각 시행하라”… 감사청구 서명운동정의당, 군의회에 특별조사 요구 질문지 전달
“실태 파악해야 정확한 대안 제시할 수 있어”

타 정당, 사회단체 가세해 군의회 압박할 듯

군수후보들 “공약으로 내 놓겠다” 소극적 태도

정의당 양평군지역위원회(위원장 김정화)가 양평공사 사태에 발 벗고 나섰다. 양평군의회에 특별조사 진행을 요구하는 한편, 국민감사 청구를 위한 서명운동 및 피켓시위를 병행하고 있다. 일부 군수 후보들은 “개선은 필요하다”면서도 “공약으로 대안 제시하겠다”며 군의회의 특별조사에 대한 입장은 유보했다.

“양평공사 정화(淨化)는 정의당이 앞장”… 한파가 몰아친 지난 23일, 인사‧납품 비리로 얼룩진 양평공사 사태에 대해 정의당 양평군지역위원회가 피켓시위와 함께 국민감사 청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김선교 군수 최측근이자 현 자유한국당 여주시‧양평군 당협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변아무 씨는 2016년 양평공사 비상임 이사로 재직할 당시 조카 채용 과정에서 규정을 어기고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최고점을 준 인사비리를 저질렀다. 양평공사는 변씨 회사로부터 5081만원 상당의 소모품 구매 수의계약을 맺었지만 소모품이 납품되지 않은 상황에서 물품대금 전액을 지급한 납품비리 등이 적발됐다.

이 문제에 대해 정의당은 지난달 26일 성명서를 발표해 ▲전면적 실태조사와 정확한 사업 진단을 위한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토론회 및 공청회를 통해 군민들과 함께 양평공사의 바람직한 대안 모색 ▲군민의 다양한 의견과 입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양평군 의회 구조 재편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양평군의회는 지난 4~10일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고, 지난 12일에는 의정협의회 무산을 자처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정의당 관계자는 “군의회에 이 문제를 맡겨두기에는 한계가 있음이 드러났다”며 “군의회 차원의 특별조사 진행을 요구하고, 정의당 자체적으로 국민감사 청구를 위한 서명운동 및 피켓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가 밝힌 대로 정의당은 지난 23일부터 양평역 앞에서 “군민혈세 좀먹는 양평공사 비리척결”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시작했고, 24일에는 특별조사를 요구하는 질의서를 군의회에 전달했다.

김정화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양평공사를 해체하자는 주장이 아니다. 문제를 명확히 파악해 좀 더 나은 공사를 만들자는 의미”라며 “군의회가 집행부를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현일 의원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의원들 모두가 특별조사를 찬성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양평공사 사태와 관련해 군수 후보자들은 각자 입장이 달랐다. 송요찬(민주당) 의원은 “반드시 의회 차원의 특별조사를 해야 한다”며 “이는 유통사업을 개선하자는 의미다. 문제를 정확히 알아야 해법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김승남(바른정당) 도의원은 “군의회의장 당시 132억원 군납사기사건 등이 터졌고, 개선할 부분을 지적했으나 나아지지 않았다”며 “공사의 해법은 차후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입장차이를 보였다. 강병국씨는 “양평공사에 집중되는 지역정치권의 비난은 문제점 개선과 공사의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리한 국면 조성을 위한 정치공세로 보일 수 있다”며 거리를 뒀다. 한명현씨는 “군의회의 감시, 견제, 감독을 제대로 발휘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현재 공사의 방만한 경영에 대해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 의회 차원의 감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김덕수 국민의당 양평군‧여주시 지역위원장은 “특별감사는 해야 한다. 유통사업 분야는 고소득 작목 전환, 판로개척, 임가공 수입 등을 통해 흑자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양평공사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132억원 군납사기사건과 농업발전기금 양도담보계약 채무 51억원 미상환,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국․도비 66억원 유용, 현물 출자 토지 담보 무단 대출 등을 문제 삼아 주민 806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지만 감사원은 같은 해 9월 같은 내용의 특정감사가 있어 중복감사에 해당한다며 기각한 바 있다.

황영철 기자  hpd@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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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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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있나? 2018-02-06 17:05:28

    피켓들고 양평역 앞에 서있어서 즐거운가 보네요..   삭제

    • 양평사랑 2018-02-06 03:07:41

      오랙토록 썩은 지방공사.군수의 가장 믿어왔던
      측근들.황모모.조모모.박모모 이 사람들 공무원출신들 군수의 좌.우측 빽그라운드.
      지방선거에 비리 빠혜처 4대에 거처 양평군을
      장악한 무리들을 싹 쓰리합시다.
      정의당화이팅.   삭제

      • 박수! 2018-02-01 19:46:56

        잘못을잘못이라고하면 관심들은
        있어야지 당색으로만 잣대를대면
        어쩌나요?
        추운날씨에 잘못을 바로잡기위해
        앞장선 정의당에 박수를 보냅니다   삭제

        • 한심하다 2018-01-31 14:47:12

          한심하다 처 웃고 사진 남기고 기사 나가려고 시위 하는건가?   삭제

          • 시민의소리에 부탁 2018-01-30 15:02:49

            양평군 전직공무원들중 비리저질러 파면당한놈들은 양평시내 활보못하게 해주셔요. 버젓이 술집에서술마시는거 보고 놀랬습니다.   삭제

            • 민중당 당원 2018-01-30 12:37:07

              지방 선거때 투표 합시다.   삭제

              • 양평군 2018-01-29 14:23:57

                기사 내용중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입장차이를 보였다.
                강병국씨는 “양평공사에 집중되는 지역정치권의 비난은 문제점 개선과 공사의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리한 국면 조성을 위한 정치공세로 보일 수 있다”며 거리를 뒀다.

                """곤란한 질문이기는 하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답변인것 같아 아쉽읍니다"""   삭제

                • 무적해병출신 양평시민 2018-01-28 12:56:44

                  양평군 공무원들 초과근무수당폐지해 주셔요.지방지기자님들이 힘쓰면 가능할법도 합니다.일선군부대 병사들은 시급 삼백원받으며 나라지킵니다.초과수당 정 줘야 한다면 일선병사들처럼 시급 백원정도가 어떨런지요.   삭제

                  • 군민 2018-01-27 18:28:11

                    김전화씨는 군수 포기하고
                    어디로 나오는거죠?
                    양평군의원 동부인가요 서부인가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삭제

                    • 양평에는 정의당 2018-01-27 01:21:58

                      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퇴근길에 양평역에서 자주뵈는데 아는체할 용기 없어서 죄송합니다. 정의당 응원합니다. 정의당 군의원 없어도 당당한 모습 좋습니다.   삭제

                      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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