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이면 겨울이불 빨래와 건조

운동화‧인형‧베개‧커튼까지 가능

 

5대의 세탁기와 건조기 운동화살균기, 안마의자, 커피머신이 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추운 날씨가 이어질 때 빨래 거리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집집마다 세탁기가 있지만 이불을 빨기 위해서는 여러 번 돌려야하고 말릴 공간도 넓지 않아 고민이다. 한 번에 빨아주고 햇빛에 말린 것처럼 뽀송하게 말려줄 수 있는 셀프빨래방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대형세탁기와 건조기가 구비돼 있어 부피가 큰 겨울 이불 여러 채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셀프 빨래방 ‘워시프렌즈’를 소개한다.

안미경(53) 사장이 운영하는 워시프렌즈 셀프빨래방은 옷감손상을 최소화하는 22~30㎏의 대용량 프랑스의 다뉴브(DANUBE) 세탁기와 미국의 건조기 전문업체 휩시(HUEBSCH)의 건조기가 갖춰져 있다.

세탁은 건조까지 1시간 내외로 마칠 수 있다. 건조기를 사용하면 섬유의 살균 효과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해결해 준다. 집안에서 세탁과 건조가 어려웠던 이불이나 커튼, 베개, 모아둔 생활빨래를 대용량 세탁기와 건조기에 돌려주면 빨래 끝. 실외건조보다 빠르게 말려주고 보송보송한 촉감까지 안겨준다. 동전 교환부터 세제구매까지 자판기가 준비돼 있어 집에서 빨래만 가져오면 된다.

셀프카운터와 세제‧섬유유연제‧세탁봉투 자판기

운동화세탁도 가능하다. 전용세탁기와 건조기로 1시간 만에 살균까지 마칠 수 있다.

공용세탁기 위생문제를 우려하는 고객을 위해 애완동물 용품 세탁은 금하고 세탁기 청소는 물론 건조기는 먼지망을 분리해 온도 센서와 함께 세척하고, 세탁기 코인부와 도어 부분, 내·외부, 배수변 등을 꼼꼼히 세척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셀프카운터에서 핸드폰번호로 회원가입 후 이용금액을 충전한다. 화면을 통해 세탁기를 지정하고 원하는 세탁 종류와 헹굼 회수를 정해 세탁한다. 세탁이 다되면 세탁물을 건조기에 넣고 원하는 온도(저‧중‧고온)로 건조기를 돌리면 된다. 건조기는 기본 20분이며 500원 추가 시 5~7분이 연장된다. 회원가입절차 없이 동전을 투입해 이용할 수도 있다.

안미경 사장

안마의자와 커피머신, TV, 휴대폰 충전기, 와이파이도 있어 세탁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안 사장은 “셀프빨래방이지만 사용법을 모를 때는 친절하게 안내가 가능하며 이달 말까지 오픈기념으로 세탁과 건조 각각 1500원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이 들러달라”고 말했다.

■ 영업시간 : 연중무휴 24시

■ 위치 : 양평읍 남북로 68

■ 가격 : 22㎏ 세탁 3500원(헹굼 1회 추가시 500원), 30㎏ 세탁 4000원, 22㎏ 건조4000원, 30㎏ 건조 5000원, 운동화 세탁 2500원(2켤레), 운동화 건조 500원(7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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