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협의안 발표… 롯데, 10억원 시장개선 지원금 약속

양평물맑은시장상인회(이하 상인회)가 지난 10일 롯데마트와의 상생협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6년을 끌었던 롯데마트 양평점 입점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후폭풍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르면 다음 달 설 명절 전 정식으로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상인회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협약서는 총 13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상인회-롯데 상생협의안>

양평군 친환경농산물 및 상품의 판로개척

2. 청년창업매장 공가제공 및 매대지원

3. 팝업스토어 운영(전통시장 및 중소상인 행사 판매공간제공)

4. 고용인력 양평군민 우선 채용

5. 양평지역 내 시네마 입점 협조

6. 임대매장 유치 시 양평군민 우선 입점 협조

7. 문화센터 입점 검토

8. 자매결연을 통한 정기적 지원

9. 선진 유통관련 기법 교육 지원

10. 양평지역사회 봉사활동 시행

11. 전단광고 축소운영 및 양평물맑은시장 홍보

12. 영업시간 준수 및 정기휴무 이행

13. 양평물맑은시장 활성화에 필요한 시장시설 개선 10억원 지원

 

상인회 측은 각 조항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은 차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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