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를 또 선물 받았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마냥 힘들어하며 살아가기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아깝습니다. 아무리 힘든 순간이라도 잠시 멈추어 나를 새롭게 해줄 무언가를 떠올리며 살아보면 좋겠습니다. 그 무언가가 위로의 말일 수도, 이루고 싶은 목표일 수도, 새해의 다짐일 수도 있겠죠.

여기 불만투성이 펭귄이 있습니다. 눈이 오는 것도, 눈부신 해가 떠오르는 것도, 바닷물이 짠 것도, 물고기 잡으려다 천적에게 쫒기는 것도 싫습니다. 모든 것이 싫고 힘겨운 그때 지혜로운 바다코끼리가 다가와 삶에 대해 얘기해 줍니다. 우리 모두에겐 힘든 순간들이 있지만, 누구와도 바꾸지 않을 너만의 삶이 있다는 걸 알게 될 거라고 말입니다.

아이와 그림책《펭귄은 너무해》를 보며 자기만의 삶과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것들에 대해 얘기해 보면 어떨까요? 매일이 선물 같은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용문산동네서점 ‘산책하는 고래’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