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함이 살아있는 고품격 밥상

합리적 가격에 최고 등급 꽃등심

 

행복한정식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며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017년 한해도 끝자락에 이르고 있다. 소중한 사람들과 연말 송년회 모임장소를 물색 중이라면 푸짐한 한정식으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개군중학교 앞 ‘칠읍산 개군한우’를 소개한다.

‘칠읍산 개군한우’가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식당 대표 양성원, 조낙현((46)씨는 초등학교 동창 사이다. 양 사장은 네덜란드에 23년간 살면서 국내 정부기관에 네덜란드 농업정책을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는 경영분석전문 컨설턴트다. HACCP 인증, 마이스터대학 도입 등이 그가 이뤄낸 성과다. 오랜 타지 생활로 늘 한식이 그리웠던 양 사장은 조 사장과 함께 홍천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우연히 들린 개군면에서 어린 시절을 떠울리는 동네 정취에 반해 식당까지 열게 됐다. HCCP 인증을 받은 재료를 고집할 뿐 아니라 주방에서도 플라스틱 제품 대신 스테인리스 제품을 쓴다. 식재료의 선택부터, 손질, 조리, 담음새까지 한정식의 기본에 매우 충실한 곳이다.

꽃등심

농축산분야 전문가인 양 사장은 개군한우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한우++등급를 선별해온다. 가장 비싼 특수부위 토시살, 안창살, 살치살, 꽃등심 등 명품 한우가 간판 메뉴로 부드럽고 담백한 최고급 소고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육질이 매력인 육회도 인기메뉴다.

서울 강남에서 수십년 간 한정식만을 요리 해온 김미숙 조리장이 만드는 한정식도 추천메뉴다. 깊은 손맛을 자랑하는 김 조리장이 신선한 재료들을 엄선해 만드는 정성스런 요리들은 맛과 영양은 물론 철저한 위생까지 신경 써 다시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맛이 과하거나 심심하지 않는 정갈함이 그대로 녹아있어 나이 드신 어르신부터 어린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20가지의 고급스러운 음식이 1만3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고 단체룸도 마련돼 있어 격식을 차려야 하는 단체모임을 오붓하게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식사 후에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음료도 제공한다.

양성원 사장, 김미숙 조리장, 조낙현 사장

조낙현 사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를 계속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매장을 찾는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업시간 : 오전11시~오휴10시(연중무휴)

■ 위치 : 개군면 추읍로 12

■ 가격 : 행복한정식 1만3000원, 꽃등심 3만원, 생삼겹살, 1만원, 왕갈비탕 1만원, 육회비빔밤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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