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 잡아
뱃살이여 안녕…건강 스무디 17종
웰빙(Well-being)을 넘어 건강(fitness)과의 이상적인 조화를 강조하는 ‘웰니스(Wellness)의 시대다. 한 끼를 먹어도 ‘건강’하게 잘 먹고 싶다는 욕구에서 비롯된 식생활의 변화로 유기농, 세미 베지테리언 등의 음식 관련 키워드들이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건강한 식사에 맛도 포기 할 수 없다면 디톡스 카페 ‘알록달록’에 주목해보자.
찐빵전문점 ‘알록달록 쌀찐빵’ 김남수(50) 사장이 새롭게 디톡스 카페 ‘알록달록’을 양평읍 가야컨벤션부페 맞은편에 열었다. 주 메뉴는 건강식 샐러드와 스무디다.
김 사장이 건강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한쪽 갑상선을 제거한 후부터다. 음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먹는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며 건강한 식습관을 공부해나갔다.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면 만성염증이 생겨 암, 치매, 우울증, 비만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평소 염증을 없애는 생활습관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사장이 선택한 디톡스(노폐물 제거)방법은 체지방 없애기와 염분 줄이기다. 몸에 지방이 많으면 염증이 잘 생기고, 이는 신진대사를 방해해 지방을 다시 만드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알록달록’에서 파는 모든 메뉴는 균형 잡힌 영양과 최소 염분 사용에 주안점을 두었다. 종류는 체지방 줄이기 다이어트용과 한 끼 식사용이다.
다이어트는 기본적으로 각종 채소와 과일, 치즈, 고구마, 아몬드, 아마씨, 치아씨드, 코코아닙스에 단백질을 곁들인 메뉴다. 단백질 종류는 구운 닭가슴살, 훈제오리, 삶은 달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식사대용은 유부초밥이나, 베이컨말이밥, 샌드위치가 추가된다. 여기에 지방 함량이 적고 열량이 낮으며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한 재료로 스무디를 만들어 아침 공복에 혹은 저녁식사 30분 전에 마시면 숙변과 독소, 불필요한 나트륨이 배출돼 체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스무디는 변비에 도움이 되는 ‘뱃살이여 안녕’, 항산화 성분이 그득 담긴 ‘청춘이여 영원하라’ 등 재밌는 이름이 붙여진 17종이 준비돼있다. 스무디는 하루 3개씩 20일 단위로 주문 할 수도 있다. 주문 전 상담을 통해 선호하는 메뉴를 정하고 지루하지 않게 다양하게 메뉴를 구성해 제공한다.
오전 8시부터 구매가능하며, 테이크아웃은 물론 단체주문은 배달서비스도 제공한다.
김 사장은 “다이어트도 맛이 없거나 양이 적으면 지속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맛에도 신경을 썼다”며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전하려면 상담부터 해달라”고 말했다.
■ 영업시간 : 오전 7시30분~오후 7시 (주말 휴무)
■ 위치 : 양평읍 흥천길 5
■ 가격 : 샐러드 도시락 5000원, 디톡스 스무디 4000원, 세트 8000원, 디톡스 스프 5000원, 리주블락(발효워터) 3000원, 스무디 한달(1일X3팩X20일) 20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