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양운택)은 지난 10일 제1회의실에서 ‘2017 교육장과 함께하는 공감토크’를 개최했다. 교육부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교육전문가, 학생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공감토크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양운택 교육장의 자기평가 발표를 시작으로 패널과의 심층 토의, 교육공동체평가단과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양 교육장은 마을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과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했고,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초불확실성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미래의 꿈길을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체인지메이커시티’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패널로 참여한 강수희 양평고 학부모 회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평가하는 학생중심의 축제와 동아리 활동을 보면서 학교 현장이 학생중심교육과정,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서서히 변모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교육적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예산 확보와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양 교육장은 “배워야할 지식이나 기술은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가치’만큼은 변화하지 않는 것”이라며 “학생 스스로 혁신가가 되어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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