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요 지음, 휴머니스트(2017)

나는 어떤 공간에서 행복하고 창의적이며 안식을 얻는가?’를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인간은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면서 표정이 밝아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우리는 저마다 행복한 순간을 누릴 수 있는, 푹 안기어 쉬고 싶은 공간에 대한 바람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는 큰 돈, 큰 공사를 하지 않고도 지금 당장 내가 사는 공간을 ‘행복의 공간’으로 가꾸는 노하우를 감각적인 사진과 편안한 글로 조곤조곤 알려줍니다. 공간을 가꾸는 데 가장 기본은 청소, 그 다음 내게 의미 없는 물건들을 과감히 버리는 정리, 그리고 내가 좋아하고 내게 의미 있는 물건을 가까이 놓아두는 배치. 이정도만 해도 벌써 ‘나만의 취향’이 살아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겠지요.

집을 가꾸고 물건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때 즐거움을 느끼는지를 관찰해보면, 삶을 대하는 방식도 행복과 좀 더 가까워져 있지 않을까요?

- 용문산동네서점 ‘산책하는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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