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을 지나며 양평은 본격적인 김장준비가 시작됐다. 대부분의 마트와 양평친환경로컬푸드는 이번 주를 기점으로 김장시장을 개장했고, 지난 3일 시작된 양평농촌나드리 김장체험은 다음달 20일경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양평농협 하나로마트는 9일~22일, 용문농협 하나로마트는 4일~20일, 양서농협 하나로마트는 9일~19일 등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이번 주부터 김장시장을 연다. 양평농협 하나로마트는 김장젓갈 산지직송 행사, 김장재료 야외행사장 개장과 함께 절임배추(20㎏)를 예약 판매한다. 또 하나로마트 양평본점과 옥천점에서 오는 14일~22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고객감사경품대축제를 열어 대상 1명에게는 모닝승용차, 1등 2명에게는 골드바(10돈) 등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양평친환경로컬푸드는 절임배추(10㎏·20㎏), 신안천일염을 예약 판매 중이다. 양평·용문 매장에 전화로 주문하고 직접 수령하거나 택배비를 지급하고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식구가 적거나 아이가 어린 경우엔 농촌체험과 김장을 한 번에 해결하는 김장체험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평농촌나드리는 다음달 20일경까지 25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2017년 양평김장보쌈문화축제’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김장과 함께 인절미 떡매치기, 강정만들기, 군고구 구워먹기 등의 체험으로 구성된다. 비용은 1인당 2만4000원~3만3000원으로 2㎏의 김장김치와 수육보쌈 점심이 제공된다. 보릿고개마을처럼 1㎏당 8000원 정도를 추가 부담하고 김장김치를 구매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질울고래실마을처럼 김장김치 10㎏ 가족체험상품을 내놓은 곳도 있다. 소리산마을은 김장체험과 찜질방을 패키지로 상품을 구성했다.

예약은 양평농촌나드리 홈페이지(http://ypnadri.com)에서 체험마을별 김장체험상품 구성을 확인한 후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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