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신 도의원(자유한국당, 도시환경위원회)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323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양평 용문산 종합훈련장(신애리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실태에 대해 알리고, 조속한 사격장 이전을 촉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양평읍내의 양평군청사와 직선거리로 불과 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양평 신애종합훈련장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격장에서 날아온 유탄·도비탄과 같이 주민생명과 재산에 직접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부터 소음 및 진동, 산불, 환경오염 등 간접적 주민피해 또한 상당한 수준이다.

윤 의원은 사격장 시설이 입지하게 되면 그 주변지역은 군사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다양한 행위제한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도시발전의 저하나 지역경제 성장의 제한이 초래될 뿐만 아니라 재산가치의 하락 및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격장이 시내와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의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는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생명권 및 재산권을 보호하고 양평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애리 사격장은 반드시 이전되어야 한다”며 “사격장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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