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초등학교(교장 신광섭) 학부모동아리 ‘동화세상’은 9월27일~10월11일 동아리활동전시회 ‘그림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전을 갤러리카페 ‘뷰’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13년째 발행하고 있는 옥천초 학교도서관소식지, 도서주간 행사를 위해 제작했던 그림책 걸개그림, 그림자극 소품, 지난 2년 동안 5편의 그림책 인형극을 공연하기 위해 제작한 양모인형과 소품 등을 전시했다.

전시실 입구에 놓인 방명록에는 “우리학교 작품인 게 너무 신기방기했다” “인형극 감사합니다” “우리 엄마 파이팅” 등 학생들의 응원의 글이 가득했다. 옥천초를 졸업한 대학생 김규리씨는 “엄마가 활동하던 모임이 남아 여전히 멋진 활동을 하고 계신 줄 몰랐다”며 “아직도 엄마들이 교실에서 동화책을 읽어주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김선희 동화세상 회장은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그림책을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인형극까지 준비하게 됐다”며 “옥천초등학교는 물론 요청이 있으면 군립도서관이나 군내 어린이집 등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화세상은 오는 19일 옥천작은도서관 개관 2주년 기념행사로 그림책 <정글파티>를 인형극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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