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22일 ‘푸드투어리즘 선진지’ 이탈리아 방문

김선교 군수는 지난 15일 ‘슬로푸드를 활용한 푸드투어리즘’을 위해 이탈리아로 출국해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슬로푸드 운동을 통해 지역의 특화된 식재료와 방법을 활용한 ‘미식관광’을 앞세워 성공하고 있는 이탈리아를 방문해 ‘슬로푸드를 기반으로 한 미식관광 분야’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방문 일정에는 관광과 문화 분야 담당팀장이 동행했다.

방문단은 지난 18일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미식과학대학교를 방문해 Yukako Saito 교수로부터 ‘미식의 기본철학’ 강의 수강에 이어 아스티(Asti) 지역에 있는 I.C.I.F.(이탈리아 국제요리학교)를 방문해 음식으로 빚어내는 ‘슬로푸드 요리 철학’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20일 피렌체를 방문해 이탈리아의 미식문화가 프랑스로 전파된 배경에 대한 특강을 수강하고, 21일 오르비에토 슬로우시티 협회를 방문해 민간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 후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슬로푸드는 패스트푸드의 단순한 반대말이 아닌, 지역 고유의 음식을 보존해 특색 있는 맛의 즐거움을 찾고자하는 食문화운동”이라며 “양평만의 미식문화 조성과 이를 미식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전담 부서 신설, 식문화 교육 추진 조례 제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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