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언론진흥재단 3분기 사별연수

㈜양평시민의소리신문은 지난 8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사 사별연수 일환으로 오원집 원주투데이 대표를 초빙해 3분기 교육을 열었다.

연수에는 본사 편집국 기자를 비롯한 임직원 및 지역언론협동조합협의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오원집 대표는 지난 22년간 ‘원주투데이’ 대표를 지내며 지역신문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원주투데이는 지난해 한국ABC협회가 발표한 지역주간신문 유료 구독자 수 1위(5280부)를 차지한 국내 대표적인 지역 언론사다.

오 대표는 “지역신문이 봉사자‧감시자‧정보전달자 등의 역할을 하는 만큼 지역공동체와 구성원에 무한한 애정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신뢰를 쌓아 경영자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의에서 한국사회 지역신문의 한계를 되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구독자 확보 및 광고 유치를 위한 세부적인 방안과 공익사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명확한 미래비전 설정 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기자는 “지역신문이 나아갈 방향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게 돼 신문사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한국 지역신문의 상황은 어렵지만 그 가능성은 크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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