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도서관 ‘2017 길 위의 인문학’

용문도서관은 오는 19일~10월15일 진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7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주변 일상생활 속 우리 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잡지편집장, 역사강사, 미술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명강사가 3가지 주제로 12회에 걸쳐 강의와 탐방으로 진행된다.

1차 특강은 주성철 씨네21 편집장이 ‘한국 영화 속 왕과 역사 이야기’를 소주제로 한국영화의 위상에 대한 고찰, 한국영화 대표작의 영화사적 의미, 한국영화의 전망 등을 강의한 후 영화박물관, 남양주촬영소로 탐방을 다녀온다.

2차 특강은 김형준 역사강사가 ‘사극이 보여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 강연을 통해 역사 속의 인물들을 살펴보고 역사적인 진실과 의미를 찾아본다. 탐방지는 서대문형무소, 독립문 등 강연과 연계된 유적지를 다녀올 예정이다.

마지막 특강은 박희숙 미술작가가 맡는다. ‘역사 속 왕과 함께한 우리 미술사’를 주제로 역대 왕들의 통치시기에 따라 문화예술이 어떤 차이를 보였는지 알아본다. 특히 영조가 사랑했던 화가 정선의 산수화, 정조가 사랑했던 화가 김홍도의 풍속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19일 첫날은 참가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차 주제와 관련된 영화를 미리 감상한다. 마지막 날인 10월15일은 모든 참가자들이 모여 참여후기를 작성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초등~성인은 양평군립도서관홈페이지(www.yplib.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 용문도서관(☎770-2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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