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초․중․고 학생대표 42명은 지난 19일 양평교육지원청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한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 활동 토론회’를 가졌다.

체인지메이커는 주변의 문제를 불만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스스로 팀을 만들어 주체적으로 해결해 세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사람을 말한다. 참여 학생들은 6개 모둠별로 ‘체인지메이커란’, ‘실천하고 있는 체인지메이킹 활동’,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관해 생각을 나눈 후 해결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점과 지원 요구사항을 양윤택 교육장에게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병곤(지평고 학생대표) 학생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청소년 수련관 건립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수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하겠다’는 교육장의 답변을 들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운택 교육장은 “주체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는 체인지메이커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원하는 인재가 될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함께 토론하고 고민할 부분이 생긴다면 언제든 교육장실로 찾아와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공감하고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체인지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인지메이커 스쿨 간담회’, ‘체인지메이커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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