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친환경도서관, 2017 진로독서 프로그램

지난 22일 양서친환경도서관에서 디지털마케팅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과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2017 도서관기반 진로독서 문화프로그램’이 양평군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9일과 16일 용문도서관에서 애니메이션 감독과 인공지능 개발자를 초청해 애니메이션 제작원리와 최신기법, 인공지능의 생활 속 응용사례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22일에는 양서친환경도서관에서 디지털마케팅 전문가를 초청해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독서문화 활동과 자기 주도적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2일 양서친환경도서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도서관 자료 찾기 및 전자도서관 이용방법 안내,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강연, SNS 기획서 만들기 체험 등이다.

이은성 주무관은 강의 주제인 ‘디지털마케팅’을 키워드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를 찾는 방법과 전자도서관 이용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 주무관은 “전자도서도 일반도서와 마찬가지로 2주간 대출할 수 있고, 대출기간이 만료되면 자동으로 반납된다”며 “대출된 전자도서는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어 좀 더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고 권유했다. 설명 후에는 이 주무관이 미리 찾아놓은 도서관의 디지털마케팅 관련 도서를 자유롭게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는 박소연 강사는 마케팅과 광고매체의 정의, 디지털매체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 등을 통해 콘텐츠(브랜드 )생산과 유통(플랫폼)을 체계적으로 계획․집행하는 콘텐츠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구조의 핵심은 소셜미디어(SNS)”라며 “고객의 SNS 동선을 따라 콘텐츠 마케팅도 움직이는데 요즘은 페이스북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생소한 낱말에 알듯 모를 듯 갸우뚱하다가도 좋아하는 SNS 광고화면이 나올 때는 관심을 보였다. 강연 후에는 자신이 팔거나 홍보하고 싶은 물건의 SNS 기획서와 스토리보드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다.

마지막 진로독서 문화프로그램은 오는 9월9일 양서친환경도서관에서 열린다. 푸드스타일리스트를 초청해 강연과 과자집 만들기, 푸드스타일링 기법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관련 직종에 관심 있는 초등5년~중학생 20명이다. 안내 및 접수:양서친환경도서관(☎ 770-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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