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열 아이비영농조합 대표(오른쪽)가 제15회 한국신지식인농업인 전국 회원대회에서 신지식인농업인장을 받고 있다.

양경열 아이비영농조합(강하면 왕창리)대표가 지난 21일 전북 완주에서 개최된 ‘제15회 한국신지식인농업인 전국 회원대회’에서 양봉분야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돼 ‘신지식농업인장(章)’을 받았다.

신지식농업인은 차별화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는 창의성, 습득한 지식을 적극 전파하는 실천성과 농업·농촌 사회공헌성을 기준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선발한다.

앞서 농림부는 지난 1~3월 전국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67명의 후보 중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올해의 신지식농업인 18명을 최종 선정했다.

양 대표는 프로폴리스 추출기간을 1년에서 3일로 줄이는 혁신적인 추출기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점과, 국내 최초로 100% 벌꿀을 이용한 ‘허니비와인’ 개발로 양봉농가 소득에 앞장 선 점을 인정받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발은 지역여론, 주변농가 평가, 인근주민 신망도, 기타 신지식농업인으로서의 품위와 자질 등 신지식인농업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현장실습 지원 등 농업인 교육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양경열 대표는 “부족하지만 양봉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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