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해소방안의 차원에서 도내 여관, 모텔, 찜질방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이 시설들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이나 위기 가정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은 모두 4907 곳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 보내 고시원 2783 곳을 조사해 217가구에 1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조사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중심의 민관협력으로 이뤄진다.

도는 향후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조사해 지원할 방침이다.

라호익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서비스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민이 아직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다”며 “주변에 도움이 절실한 가정을 발굴하면 즉시 경기도 콜센터(☎ 031-120)나 읍면동 주민센터, 시·군청에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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