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부터 8월까지 위생시설이 열악한 ㅏ전통시장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들(떡류, 두부류, 밑반찬 등)를 대상으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찾아가는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 일방적인 단속만으로는 업소의 취약한 위생수준 향상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즉석판매 제조‧가공업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도내 1만5000여 업소 중 10%인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자 및 종사자 위생·시설기준·원료·기구류 관리, 표시사항 등에 관한 사항을 실정에 맞게 무료 컨설팅 해준다. 이번 컨설팅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담관리 지도반을 편성해 기초위생관리 개선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 지도 활동을 실시한다.

위생향상률 조사 및 평가를 실시해 기초위생관리가 취약한 업체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개선책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영업자 및 종사자 스스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위생관리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하고, 위생모 및 앞치마 등 위생용품을 배포해 청결한 분위기 속에서 영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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