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0일 양평농협 중앙지점 2층에 문을 연 청소년문화공간 ‘별빛누리’가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별빛누리’는 348㎡의 공간에 동아리방과 회의실 4개, 밴드음악실, 카페, 게임룸을 갖추고 학교와 연계한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재능기부를 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별빛누리는 2개월 만에 889명이 가입했고, 11개 동아리가 동아리방, 밴드실, 회의실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별빛누리를 찾는 청소년들이 무료강좌, 보드게임, 포켓볼, 밴드연주 등을 이용하고 있다.

재능기부 강좌는 ‘스마트폰 어플만들기’가 진행되고 있고 호신술과 드럼 강좌는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호신술 강좌는 양평경찰서의 폭력예방 교육으로 수료 후 봉사활동으로 인정되며 경찰공무원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드럼 강좌는 스틱을 잡는 방법부터 차근히 개별지도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예란(양평중 1)양은 “친구들과 모임장소로 좋다. 게임룸에서 보드게임과 포켓볼을 하는 재미도 있고 무료강좌도 수강중이다. 관리하는 분들도 친절해 거의 매일 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섭(양평고 1)군은 밴드실에서 친구들과 드럼과 건반을 치며 노래하기 위해 이용한다. “두 번째 방문인데 밴드시설이 잘돼있어 친구들과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했다.

별빛누리 관리책임자 이해나씨는 “평일 평균 70명(4월28일 최대인원 171명 이용), 주말 90명 정도 학생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며 “별빛누리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휴식의 장소이자 다양한 문화욕구가 충족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 나기 위해 프로그램을 더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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