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과 양평경찰서 간부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민생활안정과 편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2일 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두 기관 간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정 및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연석회의’를 열었다.

지난 12일 열린 양평군-양평경찰서 연석회의를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안전한 도시 양평군’을 조성하는데 군과 경찰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이 형성돼 마련됐다. 군에서는 김선교 군수, 김성재 부군수, 부서장, 읍면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찰서에서는 장성원 서장, 이종민 청문감사관, 부서장, 파출소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군이 지역 현안사항 브리핑을 하고, 이에 대해 경찰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CCTV 확대 설치로 군민안전 확보 ▲홈 방범서비스 지원사업(FOOT-SOS)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 협업 ▲횡단보도 투광등 기구 설치 확대 ▲등산로 화장실 비상벨 설치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시설물 설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지역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두물머리와 세미원 일대의 교통정체 해소방안과 문호리 리버마켓 운영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방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김 군수는 “사소한 불편이라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제도적으로 협력할 부분은 힘을 합쳐 ‘안전한 양평’이라는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장성원 서장은 “양수리 일원의 교통 정체 해소와 리버마켓 운영 개선에 대해 두 기관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군과 경찰은 이후 반기별로 연석회의를 갖고 지속적으로 주민안전과 편의를 위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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