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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민, 1인 가구 늘고 가족관계 만족도 높아‘2016 양평군사회조사’ 통해 들여다본 양평

고령화, 결혼 기피, 저출산, 1인 가구 증가, 혼밥과 혼술… 저성장과 사회변화 속에서 한국인의 삶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수도권 군소도시인 양평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양평인의 삶의 단면을 들여다본다.

한해 602명 태어나고 886명 사망

2015년 한해 양평군의 출생아수는 602명 사망자수는 886명으로, 284명이 자연감소했다. 적게 태어나고 많이 사망하는 인구 지연감소가 지속돼 자연증가율 -2.7명을 기록했다. 출생아수와 사망자수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출생아수 감소(64명)폭이 사망자수 감소(19명)폭보다 커 인구자연감소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다.

‘결혼 꼭 해야 한다’ 71.8%

결혼에 대해 양평군민은 ‘꼭 해야 한다(71.8%)’는 의견이 경기도(61.3%)보다 10%p 높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자(76.5%)가 여자(67.1%)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의견은 여자(25.8%)가 남자(18.6%)보다 높았다. ‘해야 한다는 의견’은 60대 이상(85.3%)에서 가장 높고 10대(47.8%)에서 가장 낮았다. 30대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40.8%)’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혼인건수’ 한 해 497건

2015년 양평군의 한 해 혼인건수는 497건으로 전년대비 60건(13.7%)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2011년 5.0건, 2013년 4.5건, 2015년 4.2건으로 낮아지는 추세였는데 2015년은 4.7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취업난과 결혼에 대한 의식변화를 보여주는 통계다.

‘가사분담 공평하게’ 11.5%

가사분담은 ‘부인이 주도한다’는 경우가 84.0%인 반면 ‘공평하게 분담한다’는 11.5%로 저조했다. 부인이 주로 하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 53.3%로, 남성이 가사를 부분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양상이다. 20대는 조사대상자 전원(100%)이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응답해 의식변화를 보여줬다.

‘이상적인 자녀수’ 2명

양평군민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수는 ‘2명’이 53.3%로 가장 많았고 ‘3명(25.7%)’, ‘1명(13.7%)’ 순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2명이 가장 많았는데, 연령이 낮아질수록 1명의 자녀를 원하는 비율이 높아 15~29세의 경우 3명 중 1명 정도였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3명 이상’의 자녀를 원하는 비율이 높았다.

‘가족관계 만족도’ 20대 가장 높아

전반적인 가족관계 만족도는 ‘만족(75.5%)’이 ‘불만족(1.3%)’보다 월등히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87.7%)’가 가장 높았고 ‘배우자와의 관계(83.0%)’, ‘자기 부모와의 관계(78.1%)’ 순이었다. ‘배우자와의 관계’는 30대(89.9%)가 가장 높고 50대(80.2%0가 가장 낮았다. ‘배우자와의 형제자매와의 관계’ 만족도가 54.3%로 가장 낮았다.

‘남편만 외벌이’ 37.5%

부부의 경제활동상태는 ‘남편 외벌이’가 37.5%로 가장 많고, ‘맞벌이’는 22.5%였다. 3명 중 1명은 ‘남편과 부인 모두 직장 없다(35.3%)’고 응답해 실업률이 높은 양평 현실을 보여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외벌이’가 줄고 ‘맞벌이’ 비율이 늘었다. ‘남편 외벌이’는 20대 100%에서 30대 81%, 40대 53.5%, 50대 49.0로 낮아진 반면 맞벌이 비율은 30대 14.7% 40대 35.3% 50대 33.2%로 높아졌다.

‘스트레스 주 원인’은 직장생활

양평군민이 일주일 동안 일상생활에서 느낀 스트레스 정도는 ‘직장생활’이 5점 만점 중 3.4점으로 가장 높았고 ‘학교생활’ 3.1점, ‘가정생활’ 2.9점 순이었다. ‘직장생활’ 스트레스는 여자 58.3%, 남자 50.7%, ‘가정생활’ 스트레스는 여자 35.3%, 남자 26.1%로 모든 부분에서 여자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는 일에 만족’ 54.2%

임금근로자의 근로여건 만족도는 ‘하는 일’이 5점 만점 중 3.6점으로 가장 높았고, ‘임금수준’과 ‘직장 내 교육훈련기회’는 3.1점으로 가장 낮았다. 분야별 만족도 역시 ‘하는 일’이 54.2%로 가장 높았다.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근무환경(48.3%)’, ‘고용안정성(47.4%)’, ‘근로시간(44.6%)’, ‘직장 내 교육훈련의 기회(34.3%)’, ‘임금수준(33.4%)’ 순이었다.

‘이혼해서는 안 된다’ 47.3%

양평군민의 이혼에 대한 생각은 ‘해서는 안 된다(47.3%)’가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35.7%)’보다 높았다.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60대 이상(66.2%)에서 가장 높았고,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은 20대(40.0%), 30대(45.0%), 40대(46.1%) 모두 평균보다 높았다. 재혼에 대해서는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의견이 51.4%로 모든 연령대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30대(67.8%)에서 가장 높았다.

‘1인 가구’ 5년 동안 53.9% 증가

양평군 1인가구는 2015년 기준 1만1214가구로, 여자(5772가구) 1인가구가 남자(5442)보다 많았다. 이는 2010년 대비 3926가구(53.9%)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50대(24.5%), 60대(20.7%), 70대(16.6%) 순이었는데 50대의 경우 경기도(18.1%) 전체보다 6.4%p 높다. 50대 이하는 남자 1인가구가, 60대 이상은 여자 1인가구가 더 많았다.

‘60대 이후 부모 생존한 경우’ 8.5%

20세 이상 성인 가구주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모 모두 생존해 있는 경우는 17.8%이고, 어머님(21.1%)만 생존해 있는 경우가 아버님(5.7%)만 생존한 경우보다 더 높았다. 부모님 모두 안 계신 경우는 40대까지 20%를 밑돌다 50대(47.3%)부터 높아져 60세 이상(91.5%)은 대부분 부모가 사망한 상태였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가구주’ 14.1%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가구주는 14.1%로 남자(22.5%)가 여자(5.7%)보다 높았다. 부모와 동거 시 단점으로는 ‘가사노동의 가중(36.4%)’이 가장 많았고 ‘경제적 부담증가(26.2%)’, ‘부모와 자식 갈등(22.3%)’ 순이었다. 여자는 ‘부모와 자식갈등(52.8%)’, ‘가사 노동의 가중(47.2%)’ 순으로 많았고 남자는 ‘가사 노동의 가중(33.5%)’, ‘경제적 부담 증가(33.2%)’ 순으로 높았다.

부모 생활비 ‘부모 스스로’ 39.0%

부모님 생활비는 ‘부모 스스로’ 해결한다는 비율이 39.9%로 가장 많았고, ‘자녀 모두(26.1%)’가 부담하는 경우가 ‘장남 부담(16.2%)’보다 높았다. ‘부모가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는 50대(19.9%)부터 낮아지기 시작해 60세 이상(13.5%)은 10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했다.

성영숙 기자  sys@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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