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예방접종(23가 다당질백신)은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평생 한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의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올해 만 65세가 된 1952년 용띠생이 우선 무료접종 대상이며, 65세 이상은 예약 후 접종이 진행된다.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1952년생은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이듬해 4월 주로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노년층은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먼저 양평군보건소(☎ 770-3515(6))에 예약을 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날 예방접종을 받고, 평소 복용중인 약이나 아픈 증상을 의료인에게 상세히 이야기해야 한다. 접종 후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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