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역 관광안내소 연중무휴 운영

나들이할 만한 가까운 곳을 찾을 때 어디서 정보를 얻나요? “양평, 어디가 볼만 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어떤 여행일정을 추천해주나요? 양평에 살고 있지만 양평 구석구석을 다 알기는 힘들다. 이럴 땐 양평역 관광안내소를 이용해 양평여행 정보를 얻는 것도 방법이다.

지난 2월6일 문을 연 양평역 관광안내소는 기차로 양평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지, 맛집, 교통편 등의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양평관광협동조합이 위탁받아 오전 9시~오후 6시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봄 여행 삼아 기차로 양평에 놀러온 박선민(29), 최민아(27) 씨도 지난 20일 양평역 관광안내소에서 사진 찍기 좋은 관광지와 대중교통편 등을 안내 받았다. 박씨는 “서울에서 기차로 30분이면 올 수 있어 놀러왔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갈 데가 많다”며 “좀 더 일찍 도착했으면 여러 군데를 둘러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신교진 양평관광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양평5일장을 구경 왔다 근처에 갈 만한 곳을 묻는 관광객이 제일 많지만 귀촌한 주민들이 친구들에게 소개할 만한 여행지를 묻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요즘은 꽃구경을 할 수 있는 산책로와 수목원, 자전거 대여소, 미술관 등을 주로 추천해준다”고 했다. 추후 계절이나 월별 추천코스도 정리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양평역 관광안내소는 관광명소와 체험시설 안내서 5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역축제와 행사 전단지, 음식점이나 카페, 여행업체가 제공한 명함 등을 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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