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관등문화축제

15일 군청 앞 점등식

 

지난해 4월30일 양평군청 앞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 점등식.

양평불교사암연합회(회장 용문사 보인스님)는 다음달 3일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관등문화축제를 봉행한다.

관등문화축제는 올해 봉축표어인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을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6시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법요식에는 양평불교사암연합회 소속 스님과 불자들이 참여하며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가수 정수라와 소리꾼 장사익의 축하무대도 이어진다.

지난해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열린 관등문화축제에서 주민들이 제등행렬을 하고 있다.

법요식 후 사부대중들은 오후 7시50분부터 물맑은양평체육관을 출발해 읍내 시가지를 돌아노는 제등행렬을 한다. 태극기와 청색, 황색, 적색, 백색, 주황색 등 5색을 가로세로로 배치한 불교기를 선두로 각 사찰의 스님과 불자들이 형형색색의 등불을 들고 행진하며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내리기를 기원한다.

관등문화축제에 앞서오는 15일 오후 6시 군청 앞에서 봉축법회 점등식을 봉행한다.

보인스님은 “관등문화축제는 세상의 어두운 곳을 향해 광명의 빛을 놓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세상을 만들자는 우리 모두의 약속”이라며 “이 세상의 주인공인 내가 지혜와 자비심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때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행복한 세상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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