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건축․영화․음악 분야 5개학교 선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23일 ‘2017년 경기꿈의학교’ 382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양평지역은 ‘꿈 多 나와라 뚝! 딱!’, ‘삼시세끼 일놀이공부’, ‘상상음악’, ‘토닥토닥 영화공작소’, ‘건축학교 비버아저씨’ 등 5개 꿈의학교가 선정됐다.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학생이 스스로 찾아가 꿈을 실현하도록 도와주는 교육활동을 한다. 올해 양평꿈의학교는 농업, 건축, 영화, 음악 분야에서 5개 학교가 선정됐다.

건축을 주제로 한 꿈의학교는 지평청소년카페 날개와 새이레교육공동체 두 곳에서 운영한다. 지평청소년카페 날개의 ‘건축학교 비버아저씨’ 꿈의학교는 중․고생 25명을 대상으로 4월~2018년2월 운영한다. 정혁진(연성대 건축과) 교수의 재능기부로 건축학 개론과 건축구조학 이론공부, 현장답사를 거쳐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직접 설계해 모형으로 만들어본다. 새이레교육공동체의 ‘꿈 多 나와라 뚝! 딱!’ 꿈의학교는 초5~고2 20명을 대상으로 건축이 주는 삶의 철학을 통해 자신의 삶을 고민하고 생각하는 학교다. 생각과 꿈을 예술로 표현하는 과정으로 오는 7월부터 진행된다.

코리아 상상예술이 개설한 ‘상상음악’ 꿈의학교는 초․중생을 대상으로 5~8월 진행한다.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예술을 통해 진로탐색과 인성교육 및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한다. 악기연주, 레코딩 등 음악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창작과정으로 진행된다.

양평교육희망네트워크의 ‘토닥토닥 영화공작소’ 꿈의학교는 연출시나리오반, 촬영편집반으로 나눠 이론과 현장경험을 쌓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해 발표하는 학교다. 초5~중학생 2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4월말 개강한다.

꿈의학교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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