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경험 13.1% 그쳐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축제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의 축제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참여율도 저조했다.

2016년 제5회 양평군사회조사에 따르면 양평군민 중 지역 축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13.1%에 불과했다. 10명 중 한명 꼴이다. 여자(16.9%)가 남자(9.4%)보다 참여율이 높았고, 50대(20.5%), 30대(15.6%), 40대(14.4%) 순이었다. 15~19세는 0.0%로 참여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참여한 지역축제는 용문산산나물축제가 35.5%가 가장 많았고, 양평산수유․한우축제가 33.4%로 뒤를 이었다. 옥천워터워축제는 3.4%로 주민참여가 거의 없었다. 각 축제 참여율을 참여자가 아닌 전체 응답자로 환산해보면 용문산산나물축제는 4.7%, 양평산수유․한우축제는 4.4%, 옥천워터워축제는 0.4%에 그쳤다.

참여한 축제에 대해서는 ‘만족(47.7%)’한다는 응답이 ‘불만족(25.3%)’보다 많았다. ‘불만족’ 이유로는 ‘행사 내용이 다양하지 못해서’(33.4%)가 가장 높았고, ‘행사시설이나 준비가 부족해서’(16.3%), ‘편의시설(주차장, 휴게실 등) 부족’(14.4%)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